♨️ 올여름도 '역대급 더위' 복병?...양돈 경영비 폭탄 조심!

연이은 폭염에 돼지 폐사 '역대 최악' 기록...수도광열비 160% 폭등에 농가 '이중고'

올여름, 또 한 번의 강력한 폭염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작년 역대급 폭염으로 심각한 피해를 겪었던 양돈 농가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사료비 상승세가 주춤한 사이, 수도광열비는 무려 160%나 폭등하며 양돈 경영에 큰 부담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1. 올여름, 역대급 더위 다시 찾아오나?

기상청은 올여름(6~8월) 전국 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확률이 90%에 달한다고 전망했습니다. 특히 6~7월은 평년보다 더울 확률이 60%로 높게 나타났으며, 8월 역시 50%로 예상했습니다. 이는 북인도양과 북태평양의 높은 해수면 온도로 인한 고온다습한 남풍의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실제로 지난 2023년 여름철 전국 평균 기온은 25.6℃로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으며, 2023년에는 25.7℃로 1년 만에 다시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이러한 폭염으로 인해 작년 한 해에만 돼지 15만 마리가 폐사했으며, 축산 농가 전체적으로는 201만여 마리가 피해를 입었습니다. 또한, 출하 체중 감소 및 번식 성적 악화 등 생산성 저하 문제도 심화되어 올해 출하량 감소로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2. 돈사별 폭염 대비, 이렇게 하세요!

농촌진흥청은 돈사의 형태에 따라 맞춤형 사전 점검 요령을 제시하며 양돈 농가들의 피해 최소화를 당부했습니다.

* 밀폐형(무창) 돈사: 환기팬, 입기구, 냉각판, 안개 분무 장치 등 냉방 시설의 정상 작동 여부를 꼼꼼히 점검해야 합니다. 특히 돈사 내부의 열과 습기가 축적되지 않도록 공기 흐름과 돈방별 온도 차이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냉각판의 물 공급 상태, 오염 여부, 분사구 막힘 등을 점검하고, 에어컨 및 냉풍 장치의 먼지 제거도 필수입니다.
* 개방형(윈치) 돈사: 차광과 지붕 복사열 저감, 공기 흐름 확보가 핵심입니다. 윈치 커튼 상태 점검은 물론, 필요시 차광막이나 지붕 스프링클러를 활용하여 돈사 내부 온도 상승을 억제해야 합니다. 돈사 주변 장애물을 정리하고 송풍팬이나 순환팬을 이용해 공기 흐름을 원활하게 유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3. 사료비보다 무서운 '수도광열비' 상승

양돈 경영비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여전히 사료비지만, 최근 10년간 비용 증가폭에서는 수도광열비가 사료비를 훨씬 앞지르고 있습니다.

2016년 대비 2025년 비육돈 두당 생산비는 사료비가 32% 증가한 반면, 수도광열비는 무려 159.5% 폭등했습니다. 이는 기후 변화로 인한 냉난방 및 환기 시설 가동 증가와 에너지 가격 상승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또한, 최저임금 인상 등 고용노동비 역시 80% 상승했으며, 분뇨 처리비도 10년 전 대비 99.5% 올라 양돈 농가에 큰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4. 고온 스트레스, 생산성 저하의 주범

땀샘이 거의 발달하지 않은 돼지는 체온 조절 능력이 떨어져 고온 환경에 매우 취약합니다. 고온 스트레스가 지속되면 사료 섭취량 감소, 번식 능력 저하, 면역력 약화 등 다양한 문제를 야기하며 결국 농가의 생산성 저하로 이어집니다.

5. 철저한 점검만이 살 길!

폭염은 피할 수 없지만, 철저한 사전 대비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해야 합니다. 평소 냉방 시설, 급수 라인, 비상 발전기 등 핵심 시설의 정상 작동 여부를 꼼꼼히 점검하고 관리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또한, 사료비 외에 급증하는 수도광열비, 인건비, 분뇨 처리비 등 제반 비용 상승 요인을 면밀히 분석하고, 생산성 저하를 막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 한 줄 요약: 역대급 폭염 대비와 함께 급등하는 수도광열비 등 경영비 관리가 올여름 양돈 농가의 핵심 과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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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돈투데이 (Handon Today) | 팜스링크 기자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