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F 뚫렸다! 멧돼지·혈장사료·불법축산물…역학조사 중간 결과 공개 🐷

올해 발생 ASF 24건, 해외 유입형 21건…혈장단백질에서 ASF 유전자 검출, 야생멧돼지 통한 농장 전파도 확인

올해 초 국내 양돈 현장을 휩쓴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주요 원인으로 사료 원료, 불법 축산물 반입·유통, 야생멧돼지를 통한 오염원 유입 등이 지목되었습니다. ASF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발생한 24건의 ASF 역학조사 중간 결과를 발표하며 선제적 방역 강화에 나섰습니다.

1. 올해 ASF 발생 현황 및 역학적 특성

올해 발생한 ASF 24건 중 3건은 기존 국내 발생 유형(IGR-Ⅱ)이었으나, 나머지 21건은 해외에서 유입된 유형(IGR-Ⅰ)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는 해외로부터의 바이러스 유입 가능성이 여전히 높음을 시사합니다.

2. ASF 주요 원인 물질 분석 결과

역학조사 결과, 사료 원료로 사용되는 돼지 혈장단백질과 이를 원료로 제조한 배합사료에서 ASF 유전자(IGR-Ⅰ)가 검출되었습니다. 실제로 발생 농가들이 해당 사료 원료와 관련된 사료를 공급받은 정황이 확인되었습니다. 특히, ASF 유전자가 검출된 돼지 혈장단백질(냉장 보관 시료)을 접종한 돼지에서 감염력이 확인되어 사료를 통한 바이러스 전파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3. 불법 축산물 및 야생멧돼지 통한 전파 경로

한편, 불법 축산물 유통·판매 단속 과정에서 적발된 미신고 축산물 6개 품목 중 3건에서 ASF 유전자가 검출되었습니다. 이는 해외 불법 축산물의 반입 및 공유를 통해 농장으로 오염원이 유입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더불어, 포천·연천 지역 발생 농장(3건)에서는 기존 국내 야생멧돼지 유전형이 검출되어, 야생멧돼지를 통한 농장 사육 돼지로의 바이러스 전파 가능성도 추정됩니다.

4. 정부의 방역 강화 조치

농림축산식품부 박정훈 식량정책실장은 ASF 재발 방지를 위해 외국인 근로자 입국 단계부터 도축장, 야생멧돼지에 대한 선제적인 방역 강화 조치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농장에서도 농장 내 사람 및 차량 출입 통제, 불법 축산물 반입 금지 등 방역 관리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5. 농가 시사점 및 향후 과제

이번 역학조사 결과는 ASF 확산의 복잡한 경로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었습니다. 농가에서는 사료 원료 관리에 더욱 주의를 기울이고, 외부 차량 및 사람 출입 통제, 불법 축산물 반입 금지 등 기본적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합니다. 또한, 야생멧돼지 등 외부로부터의 오염원 유입 차단을 위한 노력이 지속적으로 필요합니다.

📌 한 줄 요약: 올해 ASF는 혈장사료, 불법 축산물, 야생멧돼지를 통해 국내 유입·확산된 것으로 추정되며, 정부와 농가의 철저한 방역 관리가 시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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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돈투데이 (Handon Today) | 팜스링크 기자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