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F 딛고 6년 8개월 만의 재시동: 낡은 돈사를 신축급으로 재탄생시킨 2세 한돈인의 이야기 🚀
ASF 발생 후 2456일, 2세 농가주 채수용 대표가 모돈 200두 규모의 일괄사육농장 재가동에 성공하며 한돈 산업에 희망의 불씨를 지폈다.대한민국 한돈 산업은 아시아에서 가장 빠른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신고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2019년 9월 국내 첫 ASF 발생 당시, 채수용 대표의 신속한 판단과 신고 덕분에 더 큰 재앙을 막을 수 있었다. 하지만 예방적 살처분 이후 마주한 까다로운 행정 규제는 채 대표에게 6년 8개월 21일이라는 긴 시련의 시간을 안겨주었다.
1. ASF, 끝나지 않은 악몽과 6년 8개월의 기다림
2019년 ASF의 첫 발생은 대한민국 한돈 산업에 큰 충격을 안겨주었다. 채수용 대표는 당시 20대 나이로 모돈 400두를 경영하며 전국 최상위권의 생산 성적을 유지하던 젊은 농가주였다. ASF 발생으로 인해 그의 농장 역시 예방적 살처분을 피할 수 없었고, 이후 까다로운 행정 절차와 규제는 재기를 어렵게 만들었다. 그렇게 그는 2,456일, 약 6년 8개월이라는 긴 시간을 기다려야 했다.
2. ‘낡은 돈사’를 ‘신축급’으로, 정공법을 택하다
오랜 기다림 속에서 채 대표는 비육돈을 사육하며 차분히 재기를 준비했다. 그는 기존의 낡은 돈사를 허물고 신축급으로 대대적인 개보수하는 정공법을 택했다. 이는 단순한 복원이 아닌, 최신 설비와 기술을 도입하여 ASF 재발 방지는 물론, 생산성 향상까지 고려한 결정이었다.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드는 어려운 선택이었지만, 미래 한돈 산업의 발전을 위한 그의 의지가 담겨 있었다.
3. 200두 모돈 규모, 새로운 시작을 알리다
마침내 2026년 6월, 채수용 대표는 모돈 200두 규모의 일괄사육농장 문을 다시 열었다. ASF 발생 이전의 규모는 아니지만, 모든 역경을 딛고 묵묵히 자신의 자리를 다시 찾아낸 그의 노력은 그 자체로 큰 의미를 지닌다. 이제 두 아이의 아버지가 된 그는, 앞으로 농장을 어떻게 발전시켜 나갈지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4. ‘트로이 목마’와 같은 내부 위험, 방역의 중요성 재확인
한편, 한돈 산업계에서는 ASF와 같은 질병의 위험을 '트로이 목마'에 비유하며 농장 내부에서의 철저한 방역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외부 침입만큼이나 내부 관리가 중요하다는 점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섣부른 안일함이나 방치는 예상치 못한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경고로 해석된다.
5. 2세 농가의 재도전, 농가에 시사하는 점
채수용 대표의 사례는 ASF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한돈 농가에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달한다.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장기적인 안목으로 농장 시설을 현대화하고 재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보여준다. 또한, 젊은 농가들이 겪는 어려움과 함께 그들의 도전 정신이 한돈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 한 줄 요약: ASF로 6년 넘게 쉬었던 2세 농가주가 낡은 돈사를 신축급으로 개보수해 200두 모돈 농장을 재가동하며 희망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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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돈투데이 (Handon Today) | 팜스링크 기자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