멧돼지 ASF, 파주서 5년 6개월 만에 재검출…방역망 다시 긴장 🚨
최근 야생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다시 확인되며 양돈 농가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장기간 ASF가 발생하지 않았던 파주 지역에서 5년 6개월 만에 양성 개체가 검출돼 특별방역 대책의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한동안 잠잠했던 야생멧돼지 ASF 바이러스가 다시금 고개를 들었다. 지난 8월 강원도 화천에서 ASF 양성 사례가 나온 지 49일 만인 10월 16일, 경기도 파주시에서 야생멧돼지 ASF 양성 사례 2건이 추가로 확인된 것이다. 이는 지난 2021년 4월 이후 약 5년 6개월 만에 파주에서 ASF가 검출된 사례로, 양돈 농가와 방역 당국에 긴장감을 안겨주고 있다.
1. 파주, 5년 6개월 만에 ASF 재검출…장기화 우려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 따르면, 파주시 장단면에서 총기로 포획된 12개월령 수컷과 논에서 폐사체로 발견된 30개월령 암컷 개체 모두 ASF 양성으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파주는 지난 2019년 국내 사육돼지 ASF가 처음 발생했던 지역으로, 이후 야생멧돼지에서도 감염 사례가 이어졌으나 2021년 4월 이후로는 잠잠했던 터였다. 이번 사례는 장기간 ASF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던 지역에서도 언제든 재발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하며, 바이러스가 지역 내에서 지속적으로 순환해 왔을 가능성에 대한 추가적인 역학조사가 필요함을 보여준다.
2. 겨울철 ASF 특별방역 돌입…해외 유입 차단 강화
정부는 ASF 확산 방지를 위해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를 '겨울철 ASF 특별방역 대책기간'으로 지정하고, 방역 강화에 나섰다. 이번 대책은 위험 요인을 집중 관리하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여 확산과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ASF 해외 유입 차단을 위해 항공편에 대한 엑스레이 검색과 탐지견 투입을 강화하고, 외국 식료품점 등 유통 단계 단속 횟수도 늘린다. 또한, 축산 분야 종사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입국 및 취업 단계에서 방역 수칙 교육을 실시하여 농장으로의 바이러스 유입 가능성을 차단할 방침이다.
3. 야생멧돼지 이동 경로 따라 방역 초점 이동
ASF 검출이 집중된 화천, 춘천, 충주, 포천, 가평 등에는 열화상 드론·차량, 탐지견, 수색반이 투입되어 야생멧돼지 이동 경로를 따라 집중적인 방역 활동을 펼친다. 새롭게 ASF가 검출된 울산과 고령에는 포획 트랩 150개를 설치하는 등 확산 방지에 힘쓰고 있다. 또한, 전국 도축장 및 혈액저장소 시료 검사를 통해 오염된 혈액이 사료 원료로 공급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하고, 혈장 단백 유래 사료 제조 공정 관리도 강화한다.
4. ASF, 잠복기 긴 변이 바이러스 가능성…농가 경각심 필요
최근 야생멧돼지 ASF 검출 건수가 지난해 동기 대비 크게 증가한 점, 그리고 돼지 혈액으로 만든 혈장 단백 유래 사료를 통한 새로운 전파 가능성이 제기된 점은 ASF 바이러스의 잠복기가 길거나 변이 가능성에 대한 경각심을 높인다. 2020년 이후 불법 축산물 반입이 늘고 있다는 점 또한 ASF 해외 유입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5. 농가, 기본 방역 수칙 준수…지속적 관심 당부
이번 파주 지역 ASF 재검출을 계기로 파주를 포함한 경기 북부 접경지역 양돈 농가에서는 야생멧돼지 접근 차단, 차량·장비 소독 등 기본적인 차단 방역 수칙을 더욱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바이러스가 언제 어디서 다시 발생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농가 스스로의 철저한 방역 관리가 ASF 확산을 막는 최선의 방법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 한 줄 요약: 파주에서 5년 6개월 만에 ASF 야생멧돼지 검출, 겨울철 특별방역 강화와 함께 농가의 기본 방역 수칙 준수가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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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돈투데이 (Handon Today) | 팜스링크 기자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