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F 악재 겹쳤는데… 혈장단백 대체재 '안전성' 논란까지 🐷

ASF 살처분 농가, 재입식 지연·보상금 지급 난항 속 경영 정상화 '발목'

올해 초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으로 국내 돼지 사육두수의 1.5%가 살처분되는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ASF 확산의 원인으로 국산 혈장단백 원료의 오염이 의심되면서, 국산 대신 미국산 혈장단백으로 대체 사용하게 되었는데요. 하지만 이마저도 미국 내 질병 발생 통계를 살펴보면 안전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1. ASF 여파, 사육두수 감소와 재입식 지연

ASF 확산으로 인해 국내 양돈 산업은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살처분된 농가들은 돼지를 다시 사육하기 위한 재입식 절차를 밟고 있지만,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있습니다. 한돈협회 조사 결과(9월 5일 기준) ASF 발생 농가 24곳 중 재입식이 완료된 곳은 4곳에 불과했습니다. 나머지 20곳은 점검, 시험돈 입식 등 각 단계에서 재입식을 준비 중이며, 특히 시험돈 입식 단계에 10곳이 머물러 있어 농장 정상화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2. 재입식 지연에 겹친 보상금 지급 난항

ASF 살처분 농가들은 재입식 지연뿐만 아니라 보상금 지급 문제로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24개 농장 모두 보상금 지급이 완료되지 않았으며, 일부 지급된 농가도 잔금 지급 시기가 불확실하여 답답함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일부 농가는 보상금 산정 과정에서 후보돈 가격 책정이나 자돈 누락 등으로 인한 손해를 우려하며 불만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3. 혈장단백 대체재, '미국산' 안전성 논란

ASF 확산을 막기 위해 국산 혈장단백 사용이 중단되고 미국산으로 대체되었지만, 미국 내 질병 발생 통계를 살펴보면 안전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됩니다. 미국 양돈장의 1/4 이상이 PRRS 양성, PCV3는 절반 이상, PCV2는 1/3 이상이 양성이라는 통계는 미국산 혈장단백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를 키우고 있습니다. 혈장단백은 자돈의 영양 공급과 면역력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대체재의 안전성 확보는 매우 중요한 과제입니다.

4. 고돈가 시기, 출하할 돼지 없어 '울상'

살처분 이후 재입식이 지연되고 보상금 지급마저 늦어지면서, 역대급 추석 대목에 돼지고기 가격이 kg당 7천원대까지 치솟았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농가들이 출하할 돼지가 없어 혜택을 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는 경영 정상화에 큰 어려움을 겪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5. 신속한 보상금 지급과 제도 개선 시급

ASF 살처분 농가들이 조속히 경영을 정상화하고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보상금 지급을 서두르고, 보상금 산정 과정에서의 불합리한 부분에 대한 제도 개선이 필요합니다. 또한, 혈장단백 대체재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지속적인 연구와 노력이 요구됩니다.

📌 한 줄 요약: ASF로 인한 살처분 농가의 재입식 지연, 보상금 지급 난항과 더불어 혈장단백 대체재의 안전성 논란까지 겹치며 양돈 산업의 어려움 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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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돈투데이 (Handon Today) | 팜스링크 기자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