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돈가 6,900원/kg 전망, 추석 대목에 '초강세' 🐖

한돈 구매 비중 하락세 속 수입돈육 약진… 소비 트렌드 변화 주목

올해 9월 돼지고기 가격이 6,900원/kg까지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이는 명절 대목과 급식 납품 시기가 맞물리면서 2011년 구제역 파동 이후 최고 수준인데요. 하지만 소비자들이 한돈 대신 수입 돈육을 선택하는 비중이 점차 늘고 있어 업계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1. 9월 돈가, 추석 대목 타고 6,900원/kg 돌파 전망

축산유통 월간 정보지 '한이음 9월호'에 따르면, 9월 돼지고기 가격은 6,900원/kg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 7월 주춤했던 돈가가 8월 6,400원대로 회복한 데 이어, 9월에는 명절 대목과 급식 납품 시즌이 겹치면서 7,000원대를 돌파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승세는 2011년 구제역 파동 이후 처음으로 나타나는 높은 수준입니다.

2. 소비자, 한돈 대신 수입 돈육 선택 비율 증가

반면, 국내산 돼지고기(한돈)를 구매하는 소비자 비중은 점차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의 소비자 패널 3천명 대상 조사에 따르면, 2023년 88.7%였던 한돈 구매 비중은 올해 1~7월 평균 85.4%까지 하락했습니다. 이는 지속적인 고물가 상황 속에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수입 돈육을 선택하는 소비자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됩니다.

3. 가격이 최우선 고려 요인으로… 품질보다 가격 중시

돼지고기 구매 시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인을 조사한 결과, 국내산과 수입산 모두 '가격'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응답이 각각 30%와 72.1%로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특히 한돈의 경우, 과거에는 품질을 우선시하는 비중이 높았으나 2025년부터는 가격이 최우선 고려 요인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는 고물가 상황이 소비자의 구매 결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4. 삼겹살 대신 목심·앞다리살 선호도 증가

돼지고기 부위별 구매 패턴에도 미미한 변화가 감지됩니다. 올해 1~7월 기준 삼겹살 구매 비중은 39.3%로, 2023년 41.2%에서 점차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목심과 앞다리살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부위의 구매 비중은 증가했습니다. 이는 가정 내 소비 방식의 변화와 함께 삼겹살이 고가 부위라는 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5. 한돈 농가, 가격 상승기에도 소비 트렌드 변화 주목해야

9월 돈가 상승은 명절 특수를 겨냥한 긍정적인 소식이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소비 트렌드 변화는 간과할 수 없습니다. 고물가 시대에 가격 경쟁력을 갖춘 수입 돈육의 약진과 함께 소비자들이 가격을 구매의 최우선 기준으로 삼는 현상은 한돈 농가에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앞으로 가격뿐 아니라 다양한 소비자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전략 마련이 중요해 보입니다.
📌 한 줄 요약: 9월 돈가 상승 전망 속, 가격 민감도 높아진 소비 트렌드가 한돈 산업에 새로운 과제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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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돈투데이 (Handon Today) | 팜스링크 기자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