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소 농장, 구제역 NSP 항체 96두 검출... 침묵 감염 vs 백신 유래 논란 🐮

충남 서산의 대형 소 농장에서 구제역 NSP 항체 양성 개체 96두가 무더기 발견되었으나, 바이러스 항원은 검출되지 않아 방역당국이 원인 규명에 나섰습니다. 백신 접종과의 연관성 등 다양한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전국 구제역 위기 경보가 '관심' 단계로 하향 조정되었습니다.

충남 서산의 한 대형 소 농장에서 구제역 비구조단백질(NSP) 항체 양성 개체 96두가 무더기로 검출되어 방역 당국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이번 사례는 유사 사례 중 단일 농장 기준 역대 최대 규모로 추정됩니다.

1. 서산 소 농장, NSP 항체 양성 개체 무더기 발견

지난 13일경, 충남 서산 소재의 한 소 사육농장에서 구제역 NSP 항체가 양성으로 나타난 소 96두가 발견되었습니다. 이는 유사 사례 중 단일 농장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로 파악됩니다.

2. 임상 증상 및 바이러스 항원 미검출

하지만 해당 농장의 소에서는 구제역 의심 임상증상이 확인되지 않았으며, 유전자 검사(RT-PCR) 결과 구제역 바이러스 항원 또한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NSP 항체는 구제역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데 사용되지만, 백신 접종으로도 형성될 수 있어 NSP 항체 양성만으로 구제역 발생을 확정하지는 않습니다.

3. 방역당국의 조치 및 농장 분류

이에 방역당국은 해당 농장을 발생 농장이 아닌 '특별관리농장'으로 지정했습니다. NSP 항체 양성 판정을 받은 소 96두는 잠재적 위험 차단을 위해 전량 도축되었으며, 이후 잔여축 및 축사 환경, 정액 등에 대한 추가 검사 결과 모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4. '침묵 감염' vs '백신 유래 항체' 가능성

현재 이번 사태의 원인으로는 크게 두 가지 가능성이 거론됩니다. 첫째는 O+A형 백신 접종으로 면역을 갖춘 소에 야외 구제역 바이러스가 유입되어 임상 증상 없이 일시적으로 증식 후 사라지는 '침묵 감염(Silent Infection)'입니다. 둘째는 최근 중국·몽골 발생에 대비해 추가 접종한 SAT1형 구제역 백신의 정제도 등에 따른 백신 유래 NSP 항체 반응입니다.

5. '관심' 단계 하향 조정 및 하반기 백신 접종

한편, 정부는 8월 27일 자로 예천 구제역 방역 지역의 이동제한을 해제하고 전국 구제역 위기 경보를 '관심' 단계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이는 7월 경북 예천에서 발생한 6건의 구제역 이후 추가 발생이 없고, 방역 지역 내 정밀 검사에서도 이상이 확인되지 않은 데 따른 조치입니다. 아울러 다음 달 1일부터 14일까지 전국 소와 염소 약 442만 마리를 대상으로 하반기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이 실시될 예정입니다.

📌 한 줄 요약: 서산 소 농장에서 구제역 NSP 항체 양성 96두가 발견되었으나 바이러스는 검출되지 않아, 방역당국이 원인 규명에 나선 가운데 전국 구제역 위기 경보가 '관심' 단계로 하향 조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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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돈투데이 (Handon Today) | 팜스링크 기자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