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돈가 6,400원 전망, 수입육 둔갑 '이중고' 우려 🐷

역대 최대 수입량 예상 속 원산지 위반 급증 우려… 처벌 강화 목소리도

올해 8월 돼지고기 도매가격이 6,400원/kg 수준으로 전월 대비 소폭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역대 최대치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는 돼지고기 수입량 증가와 함께 원산지 둔갑 등 불법 행위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어 농가들의 이중고가 예상됩니다.

1. 8월 돈가, 7월보다 소폭 오를 듯

축산유통 월간 정보지 '한이음'은 8월 돼지고기 도매가격이 6,400원/kg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이는 7월 가격보다 소폭 상승한 수치입니다. 올해 돼지고기 가격은 4월 6,000원 선을 돌파한 이후 5월부터 6,300원대를 유지해 왔으며, 8월에도 이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2. 작년 대비 가격은 여전히 하락세

다만, 전년과 비교하면 8월 돈가 역시 하락세를 면치 못할 전망입니다. 지난해 8월 평균 돈가는 6,602원이었으나, 올해 8월 예상 가격은 이를 밑돌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7월부터 돈가는 전년 대비 역전되어 하락세를 보여 왔습니다.

3. 역대 최대 수입량, 유통망 혼탁 우려

올해 돼지고기 수입량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유통 과정에서의 원산지 위반 행위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올 7월 말까지 누적 돼지고기 수입량은 약 33만 톤으로 작년 동기 대비 14.3% 증가했습니다. 이러한 증가 추세가 계속될 경우, 2018년 기록했던 연간 최대 수입량 46만 3천 톤을 넘어 50만 톤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4. 원산지 둔갑, 소비자·농가 모두 피해

수입량 증가와 함께 유통 경로가 복잡해지면서 국내산으로 둔갑하는 원산지 위반 행위의 가능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원산지 둔갑은 소비자의 알 권리를 침해하고 공정한 시장 질서를 훼손할 뿐만 아니라, 국내 한돈 농가와 성실하게 유통하는 업체들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입히는 행위입니다.

5. 실효성 있는 단속과 처벌 강화 필요

반복되는 원산지 위반 행위의 근본적인 원인으로 낮은 처벌 수위가 지적되고 있습니다. 과태료나 기소유예 처분은 원산지를 속여 얻는 경제적 이익에 비해 처벌 부담이 크지 않다는 인식을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돼지고기 수입량 증가에 맞춰 원산지 단속 인력과 검사 역량을 확대하고, 반복적으로 위반하는 업체에 대해서는 부당 이익 환수 등 실효성 있는 처벌 강화가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 한 줄 요약: 8월 돈가 상승 전망에도 역대 최대 수입량에 따른 원산지 둔갑 우려가 농가 경영에 또 다른 위협이 될 수 있습니다.

---
*한돈투데이 (Handon Today) | 팜스링크 기자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