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 막히는 폭염, 양돈농가 '폐사 폭탄' 비상!
역대급 폭염에 돼지 폐사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정부와 업계는 긴급 대응에 나섰지만, 폭염 장기화 전망에 농가들의 시름은 깊어지고 있습니다.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이 전국을 강타하며 양돈 농가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절기상 가을이 시작되는 입추에도 40℃에 육박하는 불볕더위가 이어지면서, 돼지 폐사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1. 역대급 폭염, 돼지 폐사 '빨간불'
지난 6월 1일부터 8월 7일까지 전국 평균 폭염일수는 15.7일로, 1973년 이후 같은 기간 중 네 번째로 많았습니다. 열대야 일수 또한 13.7일로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 지난 8월 6일 기준으로 가축재해보험에 신고된 돼지 폐사두수는 4만2,319두에 달했습니다. 특히 8월 들어서는 단 4일 만에 1만 두 이상의 폐사가 추가되는 등 피해 규모가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2. '위험 단계' 넘어선 가축 더위 스트레스 지수
농촌진흥청의 가축 더위 스트레스 지수 통계는 폭염의 심각성을 여실히 보여줍니다. 8월 5일 기준, 전국 평균 가축 더위 스트레스 지수(오후 3시 기준)는 86~89를 기록했습니다. 돼지의 경우 더위 스트레스 지수 83 이상이면 위험 단계로 간주되는데, 모든 지역에서 86 이상을 보이며 심각 단계 바로 밑 수준에 도달한 것입니다. 이는 사료 섭취량 30%, 일당 증체량 35% 감소로 이어질 수 있는 수준입니다. 더 심각한 것은 작년 8월 평균(82~84)과 비교했을 때 올해 더위 스트레스 지수가 더 높다는 점입니다.
3. 농가, '돈사 환경' 및 '급여 관리' 총력
이처럼 극한의 더위가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양돈 농가들은 돈사 내 환경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돼지의 체감 온도를 낮추기 위한 돈사 온도 및 습도 조절은 물론, 사료 섭취량 저하를 막기 위해 사료를 여러 번 나눠 급여하고 신선한 물을 충분히 공급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또한,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병원성 미생물이 번식하고 면역력이 떨어질 수 있는 만큼, 철저한 방역 관리의 중요성도 강조되고 있습니다.
4. 정부, '폭염 대응' 체계 강화
농림축산식품부는 폭염으로 인한 가축 피해 우려가 커짐에 따라 대응 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있습니다. 지난 8월 4일, 식량정책실장 주재로 지방정부, 농협, 생산자단체 등이 참여하는 회의를 열고 폭염 장기화에 대비한 점검 및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지방정부와 농축협은 가용 차량을 활용한 긴급 살수·급수 지원, 적정 사육 밀도 점검, 사양 관리 지도 등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축산자조금을 통해 열 차단 도포제, 고온 스트레스 완화제를 지원하고 폭염 대비 가축 관리 요령 교육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5. '전담 상황실' 운영, 농가 체감 지원 확대
앞으로 농축산부는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총력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농축협, 축산물품질평가원과 함께 8월 31일까지 상설 전담 상황실을 운영하며 긴급 급수, 현장 점검 등 대응 상황을 매일 점검하고 지원 사업 집행 현황을 주간 단위로 관리할 예정입니다. 특히, 긴급 지원 신청 농가 중심에서 취약 농가를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지원을 확대하고, 활용 가능한 차량을 추가 확보하는 등 농가 체감형 지원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박정훈 식량정책실장은 "관계기관과 축산농가의 적극적인 대응으로 가축 피해가 전년보다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지만,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보다 강도 높은 대응이 필요하다"며 "현장 점검을 강화하는 등 가축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한 줄 요약: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되면서 돼지 폐사가 급증하고 있으며, 정부와 업계는 농가 지원을 강화하고 있으나 폭염 장기화에 따른 피해 확산이 우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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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돈투데이 (Handon Today) | 팜스링크 기자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