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여름, 역대급 폭염 예고... 양돈 농가 '위기'

살얼음판 걷는 사육두수 최저치, 악재 겹겹… 돼지 생리 이해와 선제 조치 '필수'

매년 여름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폭염이 올해는 '역대급'으로 다가올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기상 전문가들은 이상기후 현상으로 인해 올여름이 더욱 무덥고 습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양돈 농가에 또 한 번의 큰 위협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통계만 봐도 폭염 피해액이 매년 증가하는 것을 알 수 있듯이, 더위와의 싸움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습니다.

1. 돼지의 '온도 불감증'이 부르는 혹서기 위험

돼지는 사람과 달리 땀샘이 거의 없어 체온 조절 능력이 매우 떨어집니다. 두꺼운 피하지방층 또한 열 발산에 불리하게 작용해, 조금만 더운 날씨에도 쉽게 스트레스를 받고 폐사율이 높아지는 원인이 됩니다. 이는 곧 막대한 수익 감소로 이어져 농가에 큰 타격을 줄 수 있습니다.

2. 돼지 사육두수, 사상 최저치 경신

한편, 6월 기준 돼지 사육두수가 1천65만8천 마리로 집계되며 역대 최저치를 다시 한번 경신했습니다. 이는 전 분기 및 전년 동월 대비 모두 감소한 수치입니다. 특히 3분기 출하 예정인 4~6개월령 돼지가 2.7% 줄어든 것을 비롯해 4개월령 미만 돼지도 1.7% 감소했습니다. 모돈 수가 줄어든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되며, 6월 기준 모돈 수는 96만4천 마리로 전년 대비 2.8% 감소했습니다.

3. 농장 규모 가리지 않는 감소세

사육 농장 수 역시 전년 대비 2.6% 감소했으며, 1천 마리 미만 농장에서 가장 큰 폭인 3.2% 감소했습니다. 1천~5천 마리 미만, 5천 마리 이상 규모 농장도 각각 2%, 2.7% 감소하는 등 규모와 상관없이 모든 농장에서 사육두수가 줄고 있는 추세입니다. 다만, 농장당 평균 사육두수는 1천950마리로 전년 대비 0.4% 소폭 증가했습니다.

4. 지역별 희비 엇갈려… ASF 발생 여부도 영향

지역별로는 충남, 경기, 경남, 경북 등의 사육두수가 많았으나, 전년 대비 대부분 감소했습니다. 특히 강원(-8.8%)과 전북(-6.9%)의 감소폭이 두드러졌습니다. 반면, 올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이 없었던 충북과 제주는 사육두수가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5. 혹서기 대비, '농가 생존' 위한 길

역대급 폭염 전망과 사상 최저치로 떨어진 돼지 사육두수라는 악재가 겹치면서 양돈 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위기 상황에서 농가들이 생존을 위해서는 돼지의 생리적 특성을 정확히 이해하고, 더위에 대한 선제적인 예방 조치를 현장에 적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 한 줄 요약: 역대급 폭염과 사육두수 최저치 경신이라는 악재 속에서 돼지의 생리 이해와 선제적 대비만이 양돈 농가의 위기를 극복할 열쇠다.
--- *한돈투데이 (Handon Today) | 팜스링크 기자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