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양돈 생산기반 '역대 최저' 📉
사육두수·농장수 동반 감소…과거와 다른 패턴, 정책적 대응 시급최근 발표된 국가데이터처의 2026년 2분기 가축동향조사 결과, 국내 양돈산업의 생산기반 축소가 특정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전국적인 현상으로 굳어지고 있음이 확인되었습니다. 역대 최저치를 연이어 경신하며 우려를 낳고 있는 가운데, 과거와는 다른 양상이 나타나 주목됩니다.
1. 전국 양돈 생산기반, 침체 심화
국가데이터처의 2026년 2분기(6월 1일 기준) 가축동향조사에 따르면, 전국 돼지 사육두수는 1,065만8천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만8천두(2.2%) 감소했습니다. 또한, 사육농장 수도 5,465호로 143호(2.6%) 줄어들었습니다. 이는 2017년 돼지이력제 변경 이후 역대 최저치입니다.2. 역대 최저치 경신, '사육두수'와 '모돈'
이번 조사에서 전국 사육두수와 모돈(어미돼지) 두수 모두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6월 기준 모돈 두수는 96만4천마리로, 전년 동기 대비 2.8% 감소했습니다. 특히, 모든 월령대의 돼지 사육두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끕니다. 3분기 출하가 예상되는 4~6개월령 돼지가 2.7% 줄었고, 4개월령 미만 두수도 1.7% 감소했습니다.3. 지역별 편차 속 '전국적 위축' 뚜렷
지역별로 살펴보면, 사육두수가 소폭 증가한 곳은 제주(1만2천두)와 충북(7천두), 대구(1천두), 울산(1천두)뿐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들 지역에서도 사육농장 수는 오히려 감소하거나 변동이 없었습니다. 즉, 사육 규모 확대나 생산기반 확충으로 보기 어려운 변화였습니다. 반면, 전북은 사육두수가 8만8천두, 농장 수가 75호 감소해 전국에서 가장 큰 감소 폭을 보였습니다. 경기 역시 사육두수 6만2천두, 농장 53호가 줄었습니다. 강원도는 사육두수 감소율이 8.8%로 전국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충남과 전남은 농장 수는 각각 23호, 18호 증가했지만, 사육두수는 각각 3만1천두, 2만두 감소하는 이례적인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결론적으로 사육두수와 농장 수가 동시에 의미 있게 증가한 지역은 한 곳도 없었습니다.4. 과거와 달라진 양상…'회복 동력' 상실?
과거에는 특정 지역의 신규 투자나 규모화가 다른 지역의 감소를 일부 상쇄하며 전체적인 산업 위축을 완화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그러한 흐름조차 찾아보기 어려웠습니다. 이는 양돈산업의 생산 기반이 이제는 특정 지역 문제가 아닌, 전국적인 현상으로 굳어지고 있음을 시사합니다.5. 정책적 관심과 실질적 지원 절실
전국적인 양돈 생산기반 축소와 역대 최저치 경신은 단순한 수급 관리 차원을 넘어, 양돈산업의 경쟁력 유지와 지속가능성을 위한 정책적 대응이 시급함을 보여줍니다. 농가들이 생산 기반을 확대하기보다는 축소하는 상황에 놓여 있다는 점은 결국 미래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관계 당국의 깊은 고민과 발 빠른 대책 마련이 요구됩니다.📌 한 줄 요약: 전국 양돈 사육두수와 농장수가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며 생산기반 축소가 전국 단위 현상으로 굳어졌으며, 과거와 다른 패턴으로 정책적 대응이 시급하다.
---
*한돈투데이 (Handon Today) | 팜스링크 기자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