멧돼지 ASF 잇단 검출…올 1분기 양돈 생산성 ‘주춤’ 🐷
최근 야생멧돼지 ASF 검출 건수가 줄어드는 가운데 경기 가평군에서 감염 개체가 연이어 발견되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올해 1분기 국내 양돈 생산성 역시 눈에 띄게 하락하며 농가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최근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대한 야생멧돼지 검출 건수가 전반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경기 가평군에서는 이달 들어 감염 개체가 잇따라 확인되며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또한, 올해 1분기 국내 양돈 농가의 비육 성적 역시 눈에 띄게 하락하며 생산성 전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1. 가평 지역 ASF 야생멧돼지 연이어 검출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 따르면, 6월 들어 가평군에서 ASF 감염 야생멧돼지가 잇따라 발견되었습니다. 지난 1일 감염 개체 1마리가 확인된 데 이어 4일에는 2마리가 추가로 검출되었습니다. 이 두 개체는 일반 주민에 의해 신고된 폐사체로, 정밀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로써 6월 현재 가평 지역에서만 총 3마리의 ASF 감염 야생멧돼지가 확인되었습니다.
2. 전국적 감소세 속 가평의 위험성
전국적으로 ASF 발생이 소강 국면에 접어든 것처럼 보이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여전히 바이러스가 잔존하며 순환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특히 가평군은 강원도와 경기 북부를 연결하는 산악지형에 위치해 있어, 주변 지역으로의 바이러스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이에 방역 당국은 가평 감염멧돼지 발견 지역 반경 10km 내 양돈농가에 대해 이동제한을 명령하고 소독 여부를 점검하는 등 방역 조치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3. 올해 1분기 양돈 비육 성적 하락세
한편, 올해 1분기 국내 양돈 생산성이 최근 수년 내 가장 저조한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돈연구소가 집계한 한돈팜스 1분기 생산성 지표에 따르면, 모돈 두당 연간 출하두수(MSY)는 19.0두를 기록하며 지난 4년간 최저치를 보였습니다. 이는 2024~2025년 1분기 평균인 19.2두 대비 소폭 하락한 수치입니다.
4. 이유 후 육성률 저하, 질병 문제 심각
번식 성적을 나타내는 PSY는 22.3두로 최근 3개년 동기 대비 가장 높은 수준을 보이며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했습니다. 하지만 비육 구간 생산성은 크게 악화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가장 큰 원인으로는 이유 후 육성률 저하가 꼽히며, 올해 1분기 이유 후 육성률은 85.1%로, 2023~2025년 1분기 평균치(86.7~87.9%) 대비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업계에서는 비육 성적 부진의 핵심 원인으로 비육 구간 질병 문제를 지목하고 있습니다. 특히 겨울철 PRRS와 각종 호흡기 질병 등 소모성 질병이 상시화되면서 폐사율 증가와 성장 지연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5. ASF 이동제한 및 농장 내부 질병 관리 시급
여기에 지난 2월 발생했던 ASF로 인한 이동제한 조치 역시 생산성 악화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출하 지연과 이동 제한으로 돼지 적체 현상이 발생했으며, 이 과정에서 적정 출하일령 관리에도 어려움이 따랐다는 현장 목소리가 이어졌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번식 성적은 과거 대비 상당 부분 안정화되었지만, 최근에는 비육 단계 질병 관리 여부가 농장 성적을 좌우하는 구조로 바뀌고 있다"며 "ASF 같은 외부 질병 대응뿐 아니라 농장 내부 소모성 질병 안정화가 향후 생산성 회복의 핵심 과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한 줄 요약: 가평 지역 ASF 야생멧돼지 연이어 검출되는 가운데, 올해 1분기 양돈 생산성 지표 역시 하락하며 농가들의 질병 관리 및 생산성 회복 과제가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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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돈투데이 (Handon Today) | 팜스링크 기자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