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F, 가평서 잇따라 재등장…양돈 생산성 ‘이중고’ 멧돼지 🚨

가평 지역 야생멧돼지 ASF 감염 발견 증가, 국내 양돈 1분기 생산성도 역대 최저 수준 기록하며 농가 부담 가중

최근 전국적으로 ASF(아프리카돼지열병) 야생멧돼지 검출 건수가 감소하는 추세 속에서 경기 가평군에서 또다시 감염 개체가 잇따라 확인되었습니다. 이러한 야생멧돼지 ASF 발생과 더불어 올해 1분기 국내 양돈 생산성이 최근 수년 내 가장 저조한 수준을 기록하며 농가에 이중고를 안겨주고 있습니다.

1. 가평 지역, ASF 야생멧돼지 다시 검출

최근 경기 가평군에서 ASF에 감염된 야생멧돼지가 연이어 발견되었습니다.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 따르면, 지난 1일 가평군에서 ASF 감염 야생멧돼지 1마리가 확인된 데 이어 4일에는 2마리가 추가로 검출되었습니다. 이 두 마리는 폐사체로 발견되었으며, 각각 일반인에 의해 신고된 후 정밀 검사 결과 양성 개체로 확인되었습니다. 이로써 6월 가평 지역에서만 ASF 야생멧돼지 검출 건수가 3마리로 늘어났습니다. 전국적으로 ASF 발생이 소강 국면에 접어든 것처럼 보이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여전히 바이러스가 잔존하며 순환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특히 가평군은 강원도와 경기 북부를 연결하는 지형에 위치해 있어 주변 지역으로의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방역당국은 가평 감염멧돼지 발견 지역 반경 10km 내 양돈농가에 대해 이동제한을 명령하고 소독 여부를 점검 중입니다.

2. 1분기 양돈 생산성, 4년 만에 최저치 기록

국내 양돈 생산성 지표 역시 좋지 않은 상황입니다. 올해 1분기 국내 양돈 생산성 지표인 MSY(모돈 두당 연간 총산자 수)는 19.0두를 기록하며, 지난 3개년 1분기 평균인 19.2두 대비 소폭 하락했습니다. 이는 최근 수년 내 가장 저조한 수준입니다. 번식 성적을 나타내는 PSY(모돈 두당 연간 이유 자돈 수)는 22.3두로 집계되어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했지만, 비육 구간 생산성이 크게 떨어지면서 전체 생산성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3. 비육 성적 악화의 주된 원인

업계에서는 비육 성적 부진의 핵심 원인으로 비육 구간 질병 문제를 지목하고 있습니다. 특히 겨울철 PRRS(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와 각종 호흡기 질병 등 소모성 질병이 상시화되면서 폐사율이 증가하고 성장 지연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여기에 지난 2월 발생한 ASF로 인한 이동제한 조치도 생산성 악화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출하 지연과 이동 제한으로 돼지 적체 현상이 발생했으며, 이 과정에서 적정 출하일령 관리에도 어려움이 뒤따랐다는 현장 목소리가 이어졌습니다.

4. ASF 발생 및 확산 우려

가평 지역의 ASF 야생멧돼지 연이은 검출은 전국적인 확산 경계 태세를 다시 한번 상기시키고 있습니다. 가평군의 지리적 특성을 고려할 때, 바이러스가 인근 지역으로 퍼져나갈 가능성은 언제든 존재합니다. 이는 양돈농가와의 접촉 가능성을 높여 또 다른 방역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ASF는 치사율이 매우 높은 질병으로, 발생 시 국가적, 경제적 피해가 막대하므로 지속적인 관심과 철저한 방역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5. 농가, 내부 질병 관리와 외부 질병 대응 강화해야

비육 단계에서의 질병 관리가 농장 생산성 향상의 핵심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번식 성적은 과거 대비 상당 부분 안정화되었으나, 최근에는 비육 단계에서 발생하는 질병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ASF와 같은 외부 질병에 대한 철저한 대비와 함께, 농장 내부에서 발생하는 소모성 질병의 안정화가 시급합니다. 이는 곧 농가의 생산성 회복과 직결될 문제이므로, 농장별 맞춤형 질병 관리 계획 수립 및 실행이 필요합니다.
📌 한 줄 요약: 가평 지역 ASF 야생멧돼지 재발견과 1분기 역대 최저 생산성 기록으로 양돈 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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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돈투데이 (Handon Today) | 팜스링크 기자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