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F, 가평서 잇따른 검출… 위기 속 ‘스와인 심포니’의 재도약 🐷
전국 ASF 발생 소강 국면 속 가평 지역 야생멧돼지 감염 개체 잇따라 발견. ASF 피해 극복 농장, 혁신 리모델링으로 재기에 성공하며 업계 롤모델 제시.최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소강 국면에 접어든 듯 보이던 가운데, 경기 가평 지역에서 감염 야생멧돼지가 연이어 검출되며 긴장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전국적인 발생 감소세와는 다른 양상으로, 바이러스 잔존 및 순환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위기 속에서도 ASF의 직격탄을 맞았던 농장이 철저한 대비와 혁신적인 리모델링을 통해 성공적으로 재기에 나섰다는 소식은 한돈 산업에 새로운 희망을 던져주고 있습니다.
1. 가평 지역 ASF 야생멧돼지, 심상치 않은 재검출
현재 전국적으로 ASF 발생 건수가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경기 가평군에서는 지난 5월에 이어 6월에도 감염 야생멧돼지가 잇달아 발견되고 있습니다.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 따르면, 6월 1일에 가평군에서 ASF 감염 야생멧돼지 1마리가 확인되었으며, 4일에는 2마리가 추가로 검출되었습니다. 이 두 마리는 폐사체로 발견되었으며, 각각 북면 목동리와 가평읍 금대리에서 주민들에 의해 신고되었습니다. 정밀 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되면서, 6월 현재 가평 지역에서만 총 3마리의 ASF 감염 야생멧돼지가 발견되었습니다. 이는 전국적인 발생 감소세 속에서도 일부 지역에서 바이러스가 여전히 잔존하며 순환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입니다. 특히 가평군은 강원도와 경기 북부를 잇는 산악 지형에 위치해 있어, 주변 지역으로의 바이러스 확산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방역당국은 감염 멧돼지 발견 지역 반경 10km 내 양돈농가에 이동 제한을 명령하고 방역 소독 여부를 철저히 점검하고 있습니다.
2. ASF 아픔 딛고 '모돈 200두 농장'으로 부활한 '스와인 심포니'
2019년 9월 ASF 확산으로 큰 피해를 입었던 '스와인 심포니' 농장(대표 채수용, 심아름)이 ASF 아픔을 딛고 혁신적인 리모델링을 통해 모돈 200두 규모의 자돈 생산 농장으로 화려하게 재탄생했습니다. 오는 6일 후보돈 200두 입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농장 운영에 돌입하며, 1차 목표인 ‘연간 7,000두(모돈당 35두) 자돈 전출’을 향해 나아갈 예정입니다. 채수용 대표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MSY 40두 달성'이라는 더 높은 목표를 향한 포부를 밝혔습니다.
3. '평당 200만원'… 가성비와 효율을 잡은 리모델링
스와인 심포니는 당초 신축을 계획했으나 자금 문제로 기존 1,500두 규모 비육사를 모돈 200두 규모의 자돈 생산 농장으로 전환하는 개보수 공사를 선택했습니다. 작년 7월부터 시작된 공사는 약 470~500평 규모에 평당 200만원 선으로 마무리되며 압도적인 가성비를 자랑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채수용 대표는 "본인을 완전히 갈아 넣었다"며 남다른 소회를 전했습니다.
4. 첨단 환기 시스템과 차별화된 방역 설계
스와인 심포니 농장은 기존과는 다른 독특한 환기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굴뚝형 대신 벽체형 팬을 과감히 도입하여 구조적 안정성과 환기 효율을 동시에 높였습니다. 또한 교배사와 임신사 사이의 공간을 오픈하여 입기 면적을 충분히 확보했습니다. 분만사 천장에는 덴마크 등 유럽 선진 축산 국가에서 볼 수 있는 덴마크식 '목모보드'를 활용한 미세 입기 시스템을 적용했습니다. 이는 천장 전체가 거대한 입기창 역할을 하여, 돼지들이 직접적인 바람을 맞지 않으면서도 쾌적하고 균일한 공기 공급을 가능하게 합니다. 더불어 외부 질병 유입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자체 후보사 운영, 고압 세척기 라인 설치, 조기 이유를 위한 대모칸 설치 등 재입식을 앞두고 방역, 위생, 관리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설비들을 갖추었습니다.
5. 위기를 기회로, 한돈 산업의 롤모델이 되다
ASF라는 큰 시련을 극복하고, 철저한 준비와 혁신적인 리모델링으로 재무장한 스와인 심포니의 성공적인 재기는 현재 ASF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들에게 큰 희망을 주고 있습니다. 가평 지역의 ASF 야생멧돼지 재검출 소식은 여전히 바이러스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지만, 스와인 심포니 사례는 철저한 방역 시스템 구축과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국내 한돈 산업은 스와인 심포니가 제시하는 가성비와 효율성을 겸비한 성공적인 롤모델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을 것입니다.
📌 한 줄 요약: ASF 발생 지역 내 감염 개체 재검출 소식과 함께, ASF 피해 농장의 혁신적인 리모델링을 통한 성공적인 재기가 한돈 산업에 희망과 롤모델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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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돈투데이 (Handon Today) | 팜스링크 기자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