멧돼지 ASF 바이러스, 여전히 '불씨'…국내 발생 24건, 원인은 복합적? 🚨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ASF 24건 발생, 해외 유입 계통 21건…사료 원료·불법축산물·야생멧돼지 복합 작용 지목최근 경북 문경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감염 멧돼지가 추가로 발견되면서 바이러스가 여전히 살아 숨 쉬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올 들어 전국적으로 ASF 발생 건수가 늘어나고 있으며, 정부는 유전자 분석 및 역학조사 중간 결과를 발표하며 방역 관리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1. 멧돼지 ASF, 문경에서도 '빨간불'
지난 19일, 경북 문경에서 ASF 감염 멧돼지 한 마리가 추가로 발견되었습니다. 이 멧돼지는 지난 15일 문경시 동로면 월악산국립공원 내에서 폐사체로 발견된 것인데요. 앞서 올해 2월에도 월악산에서는 14개월 만에 ASF 감염 멧돼지가 다시 확인된 바 있습니다. 이번 추가 발생으로 문경 월악산 일대 ASF 멧돼지 수는 총 6마리로 늘어났으며, 이달 들어 전국에서 발생한 ASF는 5마리째입니다. 이는 ASF 바이러스의 '불씨'가 여전히 국내에 남아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2. 상반기 ASF 발생 현황 보니…
올해 1월 16일부터 3월 16일까지 전국 7개 시·도에서 총 24건의 ASF가 발생했습니다. 지역별로는 경기 7건, 강원 2건, 충남 3건, 전북 2건, 전남 4건, 경북 1건, 경남 5건으로 집계되었는데요. 기존 발생 지역인 경기, 강원, 경북 외에도 충남, 전북, 전남, 경남 등 신규 지역에서도 발생이 확인되어 확산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3. 유전자 분석 결과, 해외 유입 가능성에 무게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역학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발생한 24건 중 21건은 해외 발생 유형인 IGR-Ⅰ 계통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는 지난해 11월 충남 당진에서 발생한 사례와 99.6% 이상의 유전적 상동성을 보입니다. 나머지 3건은 기존 국내 야생멧돼지에서 확인된 IGR-Ⅱ 유형으로 분석되었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ASF 바이러스가 해외로부터 유입되었을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습니다.
4. ASF 복합 원인, 무엇이 문제인가?
정부의 발표에 따르면, 올해 ASF 발생의 주요 원인으로는 △사료 원료(돼지 혈장단백질) △불법 축산물 반입·유통 △야생멧돼지 오염원 유입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지목됩니다. 특히 ASF 유전자가 검출된 돼지 혈장단백질과 이를 사용한 배합사료 간 역학적 연관성이 확인되었으며, 감염력 실험 결과 혈장단백질을 접종한 돼지에서 감염력이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불법 유통 축산물 단속 과정에서 ASF 유전자가 검출된 사례가 있어 해외 축산물 반입을 통한 오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경기 포천·연천 발생 사례는 국내 야생멧돼지 유전형과 일치하여 야생멧돼지를 통한 전파 가능성도 높게 분석되었습니다.
5. 방역 강화, 농가의 협조가 관건
정부는 국경 검역과 농장 차단방역 조치를 강화하고 있으며, ASF 발생 위험국 여행객 수하물에 대한 X-ray 검사와 탐지견 투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국 돼지 도축장 및 혈액탱크에 대한 검사 체계를 운영하고 야생멧돼지 대응을 위한 포획 및 탐지 활동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생산자단체, 도축장, 사료업계 등의 의견 수렴을 거쳐 'ASF 전 주기 방역관리 강화계획'을 마련하여 발표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농가에서도 사람·차량 출입 통제, 불법 축산물 반입 금지 등 기본 방역수칙 준수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 한 줄 요약: ASF 바이러스, 해외 유입과 국내 야생멧돼지 등 복합적 요인으로 재발 위험 여전…정부 방역 강화 속 농가 협조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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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돈투데이 (Handon Today) | 팜스링크 기자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