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F, 올해만 24건 발생…'붉은 불씨' 여전 😥
야생멧돼지·해외 불법 축산물·혈장 단백질 원인으로 지목, 방역 강화 필요성 대두최근 국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 건수가 증가하며 양돈 농가에 긴장감이 맴돌고 있습니다.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총 24건의 ASF가 발생했으며, 이는 바이러스의 '불씨'가 여전히 살아 숨 쉬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특히 문경 월악산에서는 ASF 감염 멧돼지가 지속적으로 발견되며 확산 우려를 키우고 있습니다.
1. 문경 월악산, ASF 감염 멧돼지 추가 발생…'붉은 불씨' 되살아나
지난 19일, 경북 문경에서 ASF에 감염된 야생 멧돼지 한 마리가 추가로 확인되었습니다. 문경시 동로면 월악산국립공원에서 폐사체로 발견된 이 멧돼지는 지난 2월 이후 월악산에서 확인된 ASF 감염 멧돼지 개체 수를 6마리로 늘리는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이는 올해 전국적으로 발생한 5번째 ASF 사례이며, 바이러스 확산의 불씨가 여전히 남아있음을 시사합니다.
2. 올해 ASF 발생 현황 및 원인 분석
올해 1월 16일부터 3월 16일까지 전국 7개 시·도에서 ASF가 총 24건 발생했습니다. 주요 발생 지역은 경기, 강원,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등이며, 기존 발생 지역 외에도 신규 지역에서 발생이 확인되었습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역학조사 결과, 주요 발생 원인으로 사료 원료(돼지 혈장 단백질), 불법 축산물 반입·유통, 야생 멧돼지 오염원 유입 등을 지목했습니다.
3. 돼지 혈장 단백질, ASF 감염력 확인…사료 원료 경로 의혹
중수본의 역학조사 결과, 올해 발생한 24건 중 21건은 해외 발생 유형인 IGR-Ⅰ 계통으로, 지난해 11월 충남 당진 발생 사례와 높은 유전적 상동성을 보였습니다. 특히 ASF 유전자가 검출된 돼지 혈장 단백질과 이를 사용한 배합 사료 간의 역학적 연관성이 확인되었으며, 감염력 실험에서는 혈장 단백질을 접종한 돼지에서 감염력이 확인되었습니다. 다만, 배합 사료 급이 실험에서는 임상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중수본은 지난해 충남 당진 발생 농장에서 도축된 돼지의 혈액 부산물이 사료 원료 제조업체로 공급되면서 오염 가능성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4. 불법 축산물 유통 및 야생 멧돼지 통한 전파 가능성
더불어 불법 유통 축산물 단속 과정에서 적발된 미신고 축산물 중 일부에서 ASF 유전자가 검출되어 해외 축산물 반입을 통한 오염 가능성도 제기되었습니다. 또한, 경기 포천·연천 발생 사례는 기존 국내 야생 멧돼지 유전형과 일치하여 야생 멧돼지를 통한 바이러스 전파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5. ASF 전 주기 방역 강화…농가 기본 수칙 준수 당부
정부는 ASF 재발 방지를 위해 국경 검역과 농장 차단 방역 조치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발생 위험국 여행객 수화물 검사와 외국인 근로자 대상 방역 준수사항 안내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전국 도축장 출하 돼지에 대한 ASF 검사와 돼지 혈액 원료 공급 도축장의 혈액 탱크 검사체계도 운영 중입니다. 야생 멧돼지 대응을 위해 탐지견, 전문 수색반, GPS 포획 트랩을 투입하여 확산 차단에 나서고 있습니다. 또한, 생산자단체, 도축장, 사료업계 등의 의견을 수렴하여 ASF 전 주기 방역관리 강화계획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중수본은 농가에서도 사람·차량 출입 통제, 불법 축산물 반입 금지 등 기본 방역 수칙 준수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 한 줄 요약: ASF, 올해 24건 발생…야생 멧돼지, 해외 불법 축산물, 혈장 단백질 등 복합적 원인으로 분석, 방역 조치 강화 및 농가 협조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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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돈투데이 (Handon Today) | 팜스링크 기자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