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와 백신, ASF 방역의 두 축을 잇다 🐷

야생멧돼지 AI 감시 기술 개발 및 ASF 백신 심포지엄 개최… 방역 시스템 고도화 기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확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야생멧돼지로부터 ASF를 차단하기 위한 첨단 기술과 백신 개발 노력이 동시에 추진되며 방역 시스템 고도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AI 기반 멧돼지 감시 기술이 시범 운영에 성공하고, 국내외 전문가들이 ASF 백신 개발을 위해 머리를 맞대는 등 다각적인 접근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1. AI, 멧돼지 감시의 새로운 눈이 되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야생멧돼지를 자동으로 탐지하고 실시간으로 정보를 제공하는 통합 감시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이 기술은 무인 자율 드론, CCTV, 포획틀 내 무인 카메라를 연계하여 기존의 사후 대응 방식에서 벗어나 위험 지역을 사전에 파악하고 신속하게 대처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2. 멧돼지 식별부터 알림까지, AI의 놀라운 능력

개발된 AI 모델은 약 1만2000장의 멧돼지 사진을 학습하여 영상 속 멧돼지를 자동으로 식별합니다. 드론은 AI 딥러닝 기술로 반경 3km 내 멧돼지를 탐지하며, CCTV와 무인 카메라는 멧돼지의 이동 및 포획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통합 감시 프로그램으로 전송되어 멧돼지의 위치, 마릿수, 발견 시각, 탐지 신뢰도, 출몰 위험 지도 및 이동 경로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멧돼지가 발견되면 담당자에게 자동으로 주의 알림이 전달되어 신속한 후속 조치가 가능합니다.

3. 북한산 일대 시범 운영, 성공적인 결과 도출

국립생물자원관은 북한산 일대 서울 은평구와 서대문구에 드론 1대, CCTV 7대, 실시간 알림 무인 카메라 1대를 설치하여 시범 운영을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영상 정보 수집부터 AI 탐지, 담당자 알림 전송까지 모든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함을 확인했습니다. 지난해 10월에는 드론 영상에서 멧돼지 3마리를 자동 탐지했으며, 올해 9월에는 CCTV를 통해 먹이 활동 중인 멧돼지 2마리와 이동 중인 개체를 포착하는 등 실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4. ASF 백신 개발, 국제 공조로 힘 모으다

한편,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다양한 전파 양상에 대응하기 위한 백신 개발 노력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연구에서 현장 적용까지, 안전하고 유효한 ASF 백신 개발’을 주제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국내외 학계, 유관기관, 동물약품업체 관계자 등 120여 명이 참석하여 아시아 각국의 ASF 발생 현황 및 백신 개발·도입 사례를 공유하고 국제 공조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특히, 중국, 베트남, 필리핀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변이주 출현에 따른 발생 양상 변화와 백신 연구 현황을 공유했으며, 국내 연구소의 상업화 추진 백신 개발 내용과 검역본부의 약독화 생백신 개발 성과가 발표되었습니다.

5. AI 감시와 백신 개발, 시너지를 통한 방역 강화

국립생물자원관은 오는 11월부터 지방정부에 AI 기반 멧돼지 통합 감시 프로그램과 운영 방법을 제공하여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또한, ASF 백신 개발 심포지엄에서 논의된 국제 공조 방안을 바탕으로 더욱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 개발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됩니다. AI를 활용한 선제적 멧돼지 감시와 과학적인 백신 개발이라는 두 가지 축이 시너지를 발휘한다면, ASF 확산을 효과적으로 차단하고 양돈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입니다.

📌 한 줄 요약: AI 기반 야생멧돼지 감시 기술 개발과 ASF 백신 국제 심포지엄 개최로 ASF 방역 역량이 한층 강화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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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돈투데이 (Handon Today) | 팜스링크 기자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