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돈가 6천원대 방어 성공… 10월은 5천원대 하락 우려 🐷

추석 앞두고 상승했던 돈가, 명절 이후 출하 증가로 하락세 전망… 수입육 재고 부담도 가중

9월 돼지 도매가격이 월평균 6,686원을 기록하며 전월 대비 소폭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이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수요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하지만 명절 이후 출하 물량이 늘어나면서 월말에는 5천원대로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10월에는 출하 가능한 돼지 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돈가 하락 압력이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1. 9월 돈가, 명절 앞두고 '강세'… 월말 '급락' 📉

9월 돼지 도매가격은 월평균 6,686원을 기록하며 전월(6,405원) 대비 4.4%, 전년 동월(6,499원) 대비 2.9% 상승했습니다. 이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소비 심리가 일부 개선되고, 선물 수요 증가에 대한 기대감으로 가격이 상승한 결과입니다. 실제로 월초에는 7천원 안팎의 강세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명절이 지나면서 상황은 반전되었습니다. 명절에 출하되지 못한 돼지들이 월말에 집중 출하되면서 공급량이 늘어났고, 이는 가격 하락으로 이어졌습니다. 월말에는 5천원대까지 떨어지며 월평균 가격과는 사뭇 다른 흐름을 보였습니다.

2. 10월, 출하 증가 전망… '돈가 하락' 압력 가중 😥

10월에는 본격적인 출하 물량 증가가 예상됩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은 육성돈 사육 마릿수 증가로 인해 10월 도축 마릿수가 전년 대비 9.0% 증가한 162만~166만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에 따라 KREI는 10월 평균 돼지 도매가격을 5,600원~5,800원으로 예상하며, 이는 전년 동월 대비 2.6% 낮은 수준입니다. 육류유통수출협회 역시 10월 도매가격을 5,800원~6,000원으로 전망하며 하락세를 예측했습니다. 명절 이후 소비 심리 위축과 할인 행사 종료 등이 겹쳐 소매 및 외식 수요가 저조할 경우, 이러한 돈가 하락 압력은 더욱 커질 수 있습니다.

3. 누적 수입량 역대 최대… '재고 부담' 심화 📈

한편, 돼지고기 수입량은 9월 누적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1~9월 누적 수입량은 40만2천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8% 증가했습니다. 특히 수입 삼겹살 재고가 전년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되어, 향후 국내산과의 시장 경쟁에서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7월 기준 한돈 재고 또한 전년 동월 대비 41.4% 증가한 4만4천톤에 달했으며, 수입 돼지고기 재고 역시 19만5천톤으로 전년 동월보다 16.6% 늘어난 상황입니다. 높은 재고 수준은 가격 하락 압력을 가중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4. 소비 심리 '소폭 개선'… 국산 삼겹살 가격은 '상승' 🚶‍♀️

긍정적인 소식도 있습니다. 9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6.6으로 전월 대비 상승하며 소비 심리가 소폭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다만,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낮은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소비자 가격 측면에서는 국산 냉장 삼겹살 가격이 100g당 2,979원으로 전월 대비 4.2%, 전년 동월 대비 6.2% 상승했습니다. 반면 수입 냉동 삼겹살은 소폭 하락하거나 소폭 상승하는 데 그쳐, 국내산 삼겹살의 상대적인 가격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5. 농가, '선제적 대응' 중요… 공급 조절·판로 확보 노력 필요 💡

향후 돈가 하락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양돈 농가들의 선제적인 대응이 중요합니다. 출하 가능한 돼지 수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적정 사육두수를 유지하고 출하 시기를 조절하는 등 공급 조절 노력이 필요합니다. 또한, 소비 심리 위축에 대비하여 판로를 다변화하고 직거래 활성화 등 새로운 유통 채널 확보에도 힘써야 할 것입니다. 수입육과의 가격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품질 향상 및 차별화 전략 또한 고려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 한 줄 요약: 9월 돈가 상승세는 명절 특수에 그쳤고, 10월부터는 출하 증가와 높은 재고 부담으로 하락세가 예상되어 농가의 선제적 대응이 시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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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돈투데이 (Handon Today) | 팜스링크 기자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