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돈가, 예상 뛰어넘는 '초강세'…추석 수요와 공급 감소 '기대감' 📈

출하량 감소와 명절 수요 증폭되며 9월 돈가 전망치 200원 상향 조정. 역대 9월 최고 기록 경신 가능성도 제기.

최근 돼지 도매 가격이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는 강세를 보이며 양돈 농가에 기대감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출하 물량 감소와 함께 추석 명절을 앞둔 유통업계의 수요가 맞물리면서, 9월 돼지 도매 가격이 당초 전망보다 200원 상향 조정되었습니다.

1. 9월 돼지 출하, 지난해보다 '감소' 전망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은 9월 돼지 도축 마릿수를 148만~152만두로 전망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 162만 8천두와 비교했을 때 약 6.6%에서 9.1% 적은 수치입니다. 이러한 출하량 감소는 사육 마릿수와 육성돈 사육 마릿수의 감소 등을 근거로 하고 있습니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 역시 최근 육가공업계 실무자들과의 시장 동향 점검 결과, 출하 감소로 인해 시장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하다고 진단했습니다.

2. 7천원대 '돌파', 도매 가격 강세 지속

실제로 9월 돼지 도매 가격은 예상보다 높은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12일까지의 이달 돼지 평균 도매 가격은 7,005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6월 6,388원, 7월 6,343원, 8월 6,365원에서 9월 들어 7천원대로 한 단계 올라선 수치입니다. 특히 8월 30일 주간 평균 가격은 6,933원으로 지난해 같은 주보다 7.1% 높았고, 9월 6일 주간에는 7,023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9% 상승하며 2주 연속 높은 가격대를 형성했습니다.

3. 명절 수요와 할인 행사 '불붙인' 가격 상승

가격 강세의 또 다른 배경으로는 추석 명절을 앞둔 수요 증가와 정부의 할인 지원 확대가 꼽힙니다. 대형·중소마트, 농협, 정육점 등에서 진행되는 할인 행사와 더불어, 올해 추석에는 정부의 농축산물 할인 규모가 작년 대비 약 3배 증가한 1,490억원에 달하며 할인 기간도 연장되었습니다. 이러한 할인 행사는 한돈 소비를 촉진하며 돼지 가격을 떠받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4. 국내산·수입육 시장 '엇갈린' 명암

구이류는 외식 및 정육점 수요 부진에도 불구하고 마트 할인 행사와 명절 준비 수요가 원활하게 작용하며 가격을 지지하고 있습니다. 전지는 급식 및 유통 수요가 뒷받침하고 있으나, 등심과 후지는 2차 가공용 원료육 수요 부진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수입육 시장은 냉장 구이류의 공급 증가와 운송 문제, 냉동 삼겹살의 재고 부담, 미국산 앞다리 수입 감소 속 다른 국가 공급 증가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5. 정부 공급 확대 vs. 명절 이후 수요 '주목'

정부는 추석을 앞두고 돼지고기 6만 7천톤을 포함한 13대 성수품을 평시 대비 1.6배 수준인 총 16만 3천톤 공급할 계획입니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의 성수품 공급 확대 조치입니다. 또한, 주말 도축장 운영 확대와 농협 계통 출하 물량 증가, 할인 행사 병행 등을 통해 명절 성수기 공급을 최대한 늘릴 방침입니다. 향후 9월 말까지의 돈가는 예상되는 출하 감소 속에서 추석 수요와 정부의 공급 확대가 어떤 균형을 이루는지, 그리고 명절 이후 수요 변화가 어떻게 나타날지에 따라 결정될 전망입니다.

📌 한 줄 요약: 9월 돼지 출하량 감소와 추석 수요 증가가 겹치며 돈가 강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정부의 역대 최대 성수품 공급 확대 조치가 향후 가격 변동의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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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돈투데이 (Handon Today) | 팜스링크 기자 작성*